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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경축사 비난…北 "다시는 南과 마주하지 않겠다"

文 경축사 비난…北 "다시는 南과 마주하지 않겠다"
입력 2019-08-16 07:06 | 수정 2019-08-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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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관계에 진전을 이뤄 평화경제 구축을 이루자고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북한이 경축사가 나온 지 만 하루도 안돼 조평통 대변인 명의로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재현 기자.

    ◀ 기자 ▶

    북한이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하며 남한과 다시는 마주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합동연습이 끝나면 대화국면이 오리라는 남한의 기대는 망상"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군사훈련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이 우리를 괴멸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북남대화의 동력이 상실된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자의 자행의 산물이며 자업자득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의 경축사가 나온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대남전담기구인 조평통이 이같이 강도 높은 비난 담화를 내놓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신속한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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