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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러 여객기 '새떼 충돌로 엔진고장'

[이 시각 세계] 러 여객기 '새떼 충돌로 엔진고장'
입력 2019-08-16 07:24 | 수정 2019-08-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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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하는 바람에 엔진에 불이 났습니다.

    생각지 못한 위기 상황이었지만 기장은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해 승객 등 230여 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활주로가 아닌 드넓은 밭에 여객기가 멈춰 있습니다.

    모스크바를 출발해 크림반도 도시 심페로폴로 가려던 러시아 우랄항공 소속 여객기인데요.

    이륙 직후 갈매기떼와 충돌하면서 엔진 2개가 고장을 일으키자 활주로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옥수수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하마터면 대형 참사가 날 뻔한 상황이었지만 기장은 즉각 엔진을 모두 끈 뒤 착륙 바퀴를 사용하지 않고 동체착륙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 70여 명이 다치긴 했지만 기장의 빠른 판단력과 대처로 인해 사망자는 단 한 사람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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