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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男 "몸통 시신, 내가 범인" 자수…조사 중

40대 男 "몸통 시신, 내가 범인" 자수…조사 중
입력 2019-08-17 06:04 | 수정 2019-08-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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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한강 하구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는데 40대 남성이 오늘 새벽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자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2일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 사건과 관련해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종로 경찰서는 오늘 새벽 1시쯤 한 남성이 경찰서로 직접 찾아와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자신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남성은 곧바로 관할서인 고양 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오전 서울 강서구 행주대교 남단에서 몸통 시신의 일부인 오른팔 부위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사체 일부가 추가로 발견된 곳은 몸통이 처음 발견된 장소로부터 3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그동안 경찰은 피해자의 DNA를 분석했지만,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DNA와 일치하는게 없어 신원 확인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어제 지문을 확보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지자, 이 남성은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자신을 피의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살해 동기 등을 확인해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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