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오늘의 주요뉴스

◀ 앵커 ▶

홍콩에서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11주째 열렸습니다.

폭우에도 불구하고 주최측 추산 170만명이 참여했는데, 중국에게 무력 개입의 명분을 줘선 안 된다며 집회를 평화롭게 진행해 충돌은 없었습니다.

◀ 앵커 ▶

숙박비 문제로 말다툼 끝에 투숙객을 살해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피의자가 사체를 훼손해 한강에 버렸고 모텔 CCTV를 포맷하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앵커 ▶

일본 고위 관료인 외무성 부대신이 방송에 나와 참석자들이 억지로 동원됐다며 서울에서 열린 광복절 아베 규탄 촛불집회를 깎아내렸습니다.

청와대가 이번 주 안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에 역사를 직시하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보냈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천 4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 살균제를 군 당국이 대량 구매해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 피해자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오늘 군 부대서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