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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내일 베이징서 회담…접점 찾나?

한일 외교장관 내일 베이징서 회담…접점 찾나?
입력 2019-08-20 06:03 | 수정 2019-08-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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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내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앵커 ▶

    한일 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연장 결정을 앞두고, 양국 장관이 극심한 두 나라의 갈등을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고 로이터 통신이 일본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흘 동안 진행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건데, 한일 장관의 단독 회담은 21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초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마주한 지 3주 정도 만에 다시 만나는 겁니다.

    이번 회담은 향후 한일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연장 결정 시한이 24일이고, 오는 28일부터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실제 시행되는데 이번 만남이 최종 담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외교적 해법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일본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양국 모두 외교적 해결책의 필요성엔 공감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하지만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의 단초가 된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시각차가 워낙 커 구체적 해법이 나오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소미아 연장과 관련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일본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에 따라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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