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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누르니 수익형 부동산 '쑥'…문제 없나?

시장 누르니 수익형 부동산 '쑥'…문제 없나?
입력 2019-08-20 06:21 | 수정 2019-08-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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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리 인하와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여파로 상가나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실률이 높고 지역별 편차가 심해서 투자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남양주의 한 상가 분양홍보관.

    상가 분양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 업체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최근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발표되면서 투자 문의가 40%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최현섭/분양대행사 관계자]
    "수익형 상품에 대한 주목도가 굉장히 높아져서 고객님들의 내방율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이자수익 감소에 직면한 투자자들이 상가나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는 겁니다.

    여기에 정부가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풍선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러나,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어 설익은 투자는 위험하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2분기 전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5%로 지난해 2분기보다 0.8%포인트 올랐고,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5.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또, 입지와 조건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심해, 안정적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지역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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