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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일 외교장관 회담…중국 '중재 역할' 주목

오늘 한일 외교장관 회담…중국 '중재 역할' 주목
입력 2019-08-21 06:03 | 수정 2019-08-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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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어제 열린 국장급 회의에서도 일본은 별다른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는데, 때문에 접점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 앵커 ▶

    다만, 동북아 안정을 강조하는 중국이 한일 양국의 중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차 베이징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오늘 오후 양자회담을 가집니다.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한 뒤 20일 만에 회동입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재차 설명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당장 접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한일 국장급 회의에서 우리 측은 수출 규제의 철회를 요구하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재연장 여부도 언급했지만 일본 측은 별다른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 열린 강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왕이 국무위원은 한일 관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한일 갈등에 대한 관심을 먼저 표하면서 미국과 마찬가지로 동북아 안정을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한국은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으려 하는데 일본이 응하지 않고 있어 상황이 어렵다는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일 회담에 앞서 오늘 오전 열릴 한중일 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한일 사이에 중재 역할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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