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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규모 정전 잇따라…수천여 세대 불편

아파트 대규모 정전 잇따라…수천여 세대 불편
입력 2019-08-22 06:14 | 수정 2019-08-2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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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송파구 일대 수천 가구의 전기 공급이 길게는 2시간 넘게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남 김해와 대구에서도 크고 작은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양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식당 테이블마다 촛불이 놓여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서울 송파구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대 건물들이 정전되면서, 약 2시간 반 동안 이곳에 입주한 가게들도 영업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오피스텔 인근 주민]
    "번쩍번쩍 전체적으로 꺼졌다가 켜졌다가…밖에 나와보니까 앞 건물이랑 이 앞 건물 빌딩 두 건물이 전부 불이 나갔더라고요."

    인근 아파트 단지들도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2시간가량 전기 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신고가 접수된 아파트 단지만 5천 세대 규모로, 한전은 4시간 만인 어젯밤 9시쯤 복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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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에서도 정전이 잇따라 오늘 새벽 0시쯤에는 진영읍 아파트 4천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고, 비슷한 시각 삼계동에서는 아파트 약 1천 세대와 빌딩 4곳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김해시 아파트 주민]
    "정전됐을 때 갑자기 불이 다 꺼지고 하니까 덥기는 더웠죠. 덥고, (가전이) 다 꺼지고 하니까…"

    대구 남구에서도 일부 세대에서 정전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한전은 어제부터 곳곳에 내린 비로 지상 개폐기나 고압선 선로에 문제가 발생해 정전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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