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핏불' 공격에 또 어린이 '희생'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네, 두 번째 키워드는 "두 얼굴의 핏불 테리어"입니다.

맹견으로 유명한 핏불 테리어에 의한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사나움 때문에 주인을 구한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9살 여자 어린이가 이웃 집에서 기르던 '핏불' 3마리의 공격을 받고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주민이 개들을 쫓으려 했지만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는데요.

석달전에도 두 살짜리 아기가 집 안에서 핏불에 물려 숨지는 등 미국에서 사람이 맹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 10건 중 7건은 이 핏불에 의한 것일 정도로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반면 캘리포니아에서는 낚시를 하던 주인을 공격한 상어를 물어뜯어 주인을 구한 '영웅견' 핏불도 있었습니다.

◀ 앵커 ▶

네, 그만큼 핏불이 사납다는 얘기네요.

우리나라에서도 핏불을 반려견으로 키우는 분들 있으신데요,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입마개를 해야한다는 것 잊으시면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