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국현

"북미대화 곧 전개"…오늘 평양 방문하나?

"북미대화 곧 전개"…오늘 평양 방문하나?
입력 2019-08-23 06:11 | 수정 2019-08-23 06:21
재생목록
    ◀ 앵커 ▶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군사적 적대행위를 하고 있다며 또다시 비판 담화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화의 의지는 변함없다고 밝혔는데, 한국 체류를 하루 늘린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의 평양행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의 반발은 어제도 이어졌습니다.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을 예로 들며 "북남공동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정면 부정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군사적 적대행위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린다"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화의 판 자체를 깨진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양무진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
    "대화를 위한 환경, 여건 조성에 한국과 미국이 더 노력해달라는 간접적 메시지가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난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기자들 앞에서 북미실무협상과 관련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제가 받은 인상은 북미 간에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 그게 잘 전개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근거를 묻는 질문에도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순 없다"며, "곧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출국 예정이던 비건 대표는 한국에 하루 더 머무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에 따라 비건 대표가 오늘 평양을 방문하거나 북측과 전격 접촉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