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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조국 딸 5연속 장학금에…의전원, 지도교수 불러 "심사숙고하라" 外

[아침 신문 보기] 조국 딸 5연속 장학금에…의전원, 지도교수 불러 "심사숙고하라" 外
입력 2019-08-26 06:34 | 수정 2019-08-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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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5개 학기 연속 외부 장학금을 받았던 지난해 상반기, 의전원 고위 관계자가 조 씨의 지도교수를 따로 불러서 "장학금 지급에 심사숙고하라"며 경고성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의전원 측은 이 발언이 있기 전 '장학회는 특정 학생을 지목해 장학금을 주더라도 반드시 학교에 추천 사유를 알리라'며 장학금 지급 절차까지 바꿨다는데요.

    이에 대해 신문은, 부산대 측이 조 씨에게 지급된 장학금이 특혜 소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지급 절차를 바꾸고, 지도교수에게 경고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앵커 ▶

    "강제징용은 없었다", "일본군 '위안부'들은 성노예가 아니었다"는 주장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이 쓴 <반일 종족주의>가 교보문고에서 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안으로 일본에서도 출간될 예정이고, 출판계엔 '일본 출판사에서 책이 출간되면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려고 준비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일본어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 출판사와 국내 에이전시 등 여럿이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출판평론가들과 역사학자들은 '이 책의 일본어판 출간으로 일본인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이 더 심각해지고, 사실에 기반한 한-일 관계 정상화가 더 어려워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배우 고 장자연씨를 술자리에서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조선일보 기자 조모씨가 지난 22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주요 이유는, 핵심 증인인 윤지오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죠.

    하지만 신문이 판결문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1심 재판부는 또 다른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추행 행위 자체가 있었는지 강한 의문이 든다"고 했다고 합니다.

    판결문을 보면, 재판부는 접대가 아니라 '친목 도모' 자리였기 때문에 추행이 벌어지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서울 강남의 모 가라오케 VIP룸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공개된' 장소여서 추행이 발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데요.

    마지막으로 재판부는 장씨의 소속사 대표가 조씨에게 성추행에 대한 항의를 하지 않고 술자리가 지속됐다는 점이 의심스럽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르노삼성자동차가 7년 만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부산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많게는 4백 명 규모의 희망퇴직·순환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는데요.

    다른 중견 완성차업체도 사정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올 2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적자를 본 쌍용차는 이달 임원 20%를 감축했고, 직원 대상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GM도 창원공장의 근무제를 기존 2교대에서 1교대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데요.

    2년 넘게 '생산·판매 절벽'에 내몰린 국내 자동차업계의 '감원 공포'가 조만간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내년 1월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광역 지자체가 사용 중인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반입총량제'가 실시된다고 합니다.

    지자체별 반입 가능 쓰레기양을 정하고 이를 넘으면 추가 수수료나 일정 기간 반입 금지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할 정도로 상황이 다급한 셈이라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대책에 대해 "미봉책을 내놓을 게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다음 매립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제3 매립장이 예상보다 빨리 포화될 전망이라 대체 매립지 선정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인데, 신규 매립지 공사에 7~8년이 소요되는 만큼 대체 매립지 선정이 더 늦어지면 '쓰레기 대란'을 피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 앵커 ▶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아동종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9~17세 2천 5백여 명 가운데 38%가 '잠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수면시간은 청소년기에 접어들수록 줄어, 12세에서 17세는 절반에 가까운 49%가 수면 부족을 호소했다는데요.

    수면 부족의 이유로는 학원과 과외 때문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야간 자율학습, 가정학습, 게임 순이었는데, 부모의 소득에 따라 이유가 달랐다고 합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학원·과외가 수면 부족의 주요 이유였지만 소득이 낮을수록 게임, 야간 자율학습, 드라마 시청 등 때문에 잠이 부족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 앵커 ▶

    초등학생들은 유행에 민감한 세대로 꼽히죠.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의 이른바 '인싸 문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파급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합니다.

    인사이더의 줄임말인 '인싸'는 유행을 이끌고 친구가 많은 사람을 뜻하는 말로, 요즘 초등학생들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유튜브를 통해 '인싸춤', '인싸템' 같은 유행을 확산시킨다고 합니다.

    눈알젤리, 먹는 색종이같이 이름조차 난감한 군것질거리들이 초등학생들의 '인싸 간식'이 된 것도, 15초짜리 동영상 편집 앱이 10대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파급력 커진 초등학생들의 '인싸 문화'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하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또래와 부대낄 기회조차 없는 어린이들이 서로 짧은 말과 영상으로 자극하는 문화에 갇혀 자연스레 유튜브에 몰입하고 유행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대화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아마존에서 1천 66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아마존에서 난 불로 발생한 연기가 우주에서도 확연히 보일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데요.

    미국항공우주국 NASA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황색으로 보는 게 아마존 산불입니다.

    검은색은 숲, 흰색은 도시, 회색으로 표시된 건 열대초원 사바나 지역인데요.

    과거에는 가뭄이 화재를 악화시켰지만 최근엔 인위적으로 불을 내는 토지 개간이 화재의 주원인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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