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군 장병의 데이터 사용량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김수산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장병 月 데이터 38GB"입니다.

지난 4월부터 스마트폰 사용이 전 군 장병 대상으로 확대됐는데요.

군 장병의 월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인의 4배에 가깝다는 소식입니다.

장병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시간은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스마트폰으로 게임도 하고, 가족들과 연락도 하는데요.

'군 장병 요금제'를 출시한 한 통신사가 군 장병들의 월평균 데이터량을 조사했더니, 장병들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8GB였다고 합니다.

이는 일반인의 LTE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9.6GB와 비교해 약 4배 많은 수치라는데요.

특히 군 장병들은 평일보다 휴일에 데이터 사용량이 많았다고 합니다.

군장병 요금제가 사실상 무제한 데이터이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군부대 내에선 와이파이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LTE 데이터 사용량이 많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인터넷 윤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장병들의 스마트폰 허용으로 고립감은 줄었지만, 일탈 행위도 우려되는 만큼, 인터넷 윤리 교육도 병행하는 건 바람직한 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