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윤효정

日, '화이트리스트' 韓 배제 오늘부터 시행

日, '화이트리스트' 韓 배제 오늘부터 시행
입력 2019-08-28 06:03 | 수정 2019-08-28 06:20
재생목록
    ◀ 앵커 ▶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예정대로 오늘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경제 보복을 철회하면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우리 정부의 제안도 거부했습니다.

    윤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한국이 일본의 수출 심사 우대국가, 즉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됩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무역관리령을 오늘부터 시행한다며 한국의 수출관리에 문제가 있어 수출 규제를 하는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소미아 종료까지 아직 3개월이 남아있고, 이 기간 안에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면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사실상의 제안을 내놨습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곧바로 이 내용을 보도했지만 정작 일본 정부는 수출 규제와 지소미아를 연결짓는 한국을 이해할 수 없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측의 이런 극단적인 정책에 대해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총리 관저 앞에서는 어제도 시민들이 모여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역사문제를 이유로 부당한 보복을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G7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까지 한국정부가 한일 청구권협정 위반을 방치하고 국가 간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며 한국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일본이야말로 WTO 협정에 위배되는 경제보복을 계속하고 있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