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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법무장관 후보자 수사…배경은?

초유의 법무장관 후보자 수사…배경은?
입력 2019-08-28 06:06 | 수정 2019-08-2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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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국민적 관심에 대해 신속히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다른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어디 있건 윤석열 검찰총장의 결심이 크게 작용한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공적인 사안인데다 자료 확보가 늦어지면 진상규명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압수수색에 들어갔을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윤석열 검찰총장도 검찰 개혁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국회에서 밝혀온 만큼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 개혁 이슈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검찰 안팎에서는 일단 윤석열 검찰총장의 결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여러건의 고발로 어차피 수사는 해야 하는 상황에서 후보자가 법무장관에 취임하기 전에 미리 착수하는게 부담도 없고, 수사도 확실히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검찰 스스로 이번 압수수색은 청와대에도, 법무부에도 보고하지 사전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검찰이 작정하고 조국 후보자를 겨냥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이 조국 후보자 주변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손에 쥐게 될 것 인만큼, 설령 장관에 취임하더라도 수사가 계속되면 사실상 식물장관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조국 후보자가 더욱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는 관측이 법조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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