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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양현석 소환…승리, 혐의 시인

'원정도박' 양현석 소환…승리, 혐의 시인
입력 2019-08-29 06:12 | 수정 2019-08-2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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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는지 추궁할 예정입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합니다.

    상습 해외 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면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도박 자금을 양 전 대표가 어떻게 국외로 빼돌렸는지, 빼돌린 자금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하나씩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미 YG엔터테인먼트의 금융 거래 자료를 확보한만큼, 회삿돈이 양 전 대표의 도박자금으로 흘러갔는지 여부도 따질 예정입니다.

    또 지난 2014년 양 전 대표가 외국인 사업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양 전 대표와 함께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는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와 고개를 숙였습니다.

    [승리/'빅뱅' 전 멤버]
    "(앞으로 받게 될) 다른 조사들에도 성실하게 사실대로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심려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12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경찰은 승리에게 원정 도박 횟수와 금액, 자금 마련 방법 등에 대해 캐물었고, 승리는 상습 도박 등 혐의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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