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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실 압수수색…장학금 대가성 연결고리 수사

부산시장실 압수수색…장학금 대가성 연결고리 수사
입력 2019-08-30 06:19 | 수정 2019-08-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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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에게 6학기 연속 장학금을 준 교수가 부산시장이 임명하는 의료원장 자리에 취임했는데,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후보자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5시간여 동안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과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 27일 부산시청 재정혁신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관련 기록을 확보한 지 이틀만 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정상 압수수색을 하루에 마무리 못해 시장 집무실을 봉인한 뒤, 재개한 것일 뿐 새로운 압수수색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원장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조 후보자 딸 조모 씨의 지도교수였는데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차례 유급을 받은 조 씨에게 6학기 연속 장학금을 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난 6월 노 원장은 부산시장이 임명권을 가진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해,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후보자가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노 원장은 현재 출국금지된 상태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노 원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조 후보자 간의 연결고리를 찾기위한 차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산의료원장 임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에 열심히 임하겠다며 각종 의혹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MBC뉴스 임명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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