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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앨라배마서 14살 소년 총기 난사…가족 5명 모두 숨져

美앨라배마서 14살 소년 총기 난사…가족 5명 모두 숨져
입력 2019-09-04 06:08 | 수정 2019-09-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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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앨라배마주에서 14살짜리 소년이 자기 가족 5명을 쏴서 숨지게 했습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박람회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앨라배마주 엘크몬트에서 14살 소년이 자기 집에서 가족 5명을 총으로 쏜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의 아버지와 어머니, 6살 남동생, 5살 여동생, 6개월 된 남동생 모두 숨졌습니다.

    어디서 총이 났는지, 범행 동기가 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스티픈 영/라임스톤 카운티 보안관실]
    "우리 지역에서는 정말 흔치 않은 충격적 사건입니다. 이런 일은 다른 데서 많이 벌어졌는데요."

    어젯밤 10시 반쯤, 노동절 연휴를 맞아 관람객 25만 명이 몰렸던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박람회장 출입문 근처에서 3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근처에서 보행자를 친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상황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용의자를 붙잡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린더스/세인트폴 경찰서]
    "위험했습니다. 다친 사람이 더 없고 숨진 사람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지난달 31일 텍사스주에서 7명이 숨지고, 20여 명을 다치게 한 총격범은 총기 구매를 위한 신원조회를 통과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총격범은 범죄전력이 있었다. 범죄자의 손에서 총을 빼앗아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총기 구매 규제 법안이 곧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지만,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강화하는 방안이 빠질 가능성이 커서 실효성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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