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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테러' 추모비 참배…"평화와 통일 염원"

'아웅산 테러' 추모비 참배…"평화와 통일 염원"
입력 2019-09-05 06:17 | 수정 2019-09-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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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얀마 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순방 일정 막바지에 접어든 문 대통령은 오늘 마지막 순방국 라오스를 방문합니다.

    양곤에서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번영'이 적힌 황금말뚝을 두드리자 산업단지의 미래 모습이 화면에 펼쳐집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미얀마 정부가 공동 투자해 2024년까지 양곤에 조성하기로 한 미얀마 최초 산업단지의 첫 삽을 떴습니다.

    "한국이 경제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것처럼 미얀마의 젖줄 '에야와디강의 기적'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합니다."

    한국 공기업이 신남방국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첫 사례인데, 문 대통령은 "미얀마의 도약에 한국이 함께 해 기쁘다"며 양국 상생의 모델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또 "이번에 합의한 10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항만, 도로 건설 등 새로운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36년 전 북한의 아웅산 테러로 숨진 외교사절들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세워진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를 참배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선 첫 추모비 참배인데, 청와대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염원을 담은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불교 유적지 쉐다곤 파고다 방문을 끝으로 미얀마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오늘 마지막 순방지인 라오스로 이동합니다.

    문 대통령은 메콩강의 최장 관통국인 라오스에서 한국과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입니다.

    양곤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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