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재웅

'대마 밀반입' 혐의 CJ 장남 이선호 긴급체포

'대마 밀반입' 혐의 CJ 장남 이선호 긴급체포
입력 2019-09-05 07:10 | 수정 2019-09-05 07:48
재생목록
    ◀ 앵커 ▶

    액상 대마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검찰 청사를 찾아가 스스로 긴급체포됐습니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던 이 씨는 "주위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 마음이 아프다"며 구속 수사를 자청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약을 흡입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

    어제저녁 6시 20분쯤 이 씨가 인천지검에 나타났습니다.

    혼자 택시를 타고 검찰청사를 방문한 이 씨는 "자신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습니다.

    검찰은 두 시간 뒤 이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불안정한 심리상태 등을 고려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오전 이 씨의 서울 장충동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액상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사탕, 대마젤리 수십개씩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밀반입하다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적발 당일 한 차례 조사만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혐의를 시인했기 때문에 불구속 입건했다고 해명했지만, 불구속 수사가 적절한지 논란이 일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긴급체포함에 따라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