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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누워도 배 나온다면 '내장 지방형 비만'?

[스마트 리빙] 누워도 배 나온다면 '내장 지방형 비만'?
입력 2019-09-05 07:41 | 수정 2019-09-0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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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복부 비만이라도 어느 곳에 살이 쪘느냐에 따라 내장 지방형과 피하 지방형으로 나뉘는데요.

    내가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간단히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한비만학회 기준에 따르면 남성은 허리둘레가 90cm, 여성 85cm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보는데요.

    피하 지방형 복부 비만은 피부 아래, 내장 지방형은 장기 사이에 지방이 쌓인 것을 말합니다.

    적당한 양의 피하 지방은 단열 효과가 있어 체온 조절에 도움을 주고 비상 시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만, 내장 지방은 당뇨와 심혈관 질환, 암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데요.

    무릎을 살짝 세우고 편안히 누웠을 때 배가 둥근 형태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불룩하다면 내장 지방형이고요.

    뱃살이 아래로 처지면서 배가 쏙 들어간다면 피하 지방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배 나온 부위로도 알 수 있는데요.

    [전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내장형 비만 같은 경우에는 앉았을 때 접히지 않고 통통하게 튀어나와있고 약간 단단한 형태로 나온 배를 말하는데요. 정확한 것은 병원에서 초음파나 CT를 통해 지방의 분포를 보는 것이…"

    여성보다 남성에게 내장 지방형 복부 비만이 많이 나타나고요.

    과식과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주원인인데, 다행히 내장에 쌓인 지방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식습관만 조절해도 고강도 운동을 해야 빠지는 피하 지방보다 빨리 분해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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