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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운항 '통제'…불꽃축제도 연기

여객선 운항 '통제'…불꽃축제도 연기
입력 2019-09-07 06:05 | 수정 2019-09-0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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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이제 전남 동부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도 오늘 새벽부터 태풍 영향권 안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여수 해양공원에 강서영 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 기자, 여수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여수는 비바람이 계속해서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해서 똑바로 서 있기가 어려운 정도인데요.

    지금 남해안 지역은 오늘 자정을 지나면서 비바람이 눈에 띄게 거세졌습니다.

    전남 동부 지역과 남해 서부 전 해상에는 어젯밤부터 태풍경보가 내리면서 초속 3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파도도 매우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최고 10m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일면서 2만 7천여 척의 선박들은 일찌감치 인근 항구로 대피한 상탭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 내린 비는 광양이 50mm를 최고로, 순천과 여수가 30mm와 10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전남 남해안 지역에는 100~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 여수지역을 오가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통제됐습니다.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도 태풍으로 인해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낙과나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가 우려되지만, 날이 어두워 아직까지 피해가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지자체 등 관계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해양공원에서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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