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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쯤 '서울' 근접…저녁엔 '평양'

낮 12시쯤 '서울' 근접…저녁엔 '평양'
입력 2019-09-07 06:14 | 수정 2019-09-0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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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오늘은 전국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 안에 들겠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에 비바람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하늘공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수도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예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태풍이 다가오면서 서울도 일부 지역은 굵은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빗줄기와 함께 이렇게 가만히 서 있으면 몸이 휘청일 정도로 바람도 점차 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제주를 지나 목포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데요.

    오전 9시쯤엔 목포 북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후 12시쯤에는 서울 서남, 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을 거치면서 서울과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태풍은 계속 북상해 저녁에는 북한 평양 부근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주도와 충남, 전남, 광주에 이어, 경기 안산과 오산, 평택과 인천 옹진 등 수도권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200mm의 비가 내리겠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역에도 많게는 150mm, 중부 지방에도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오늘 오후 제주도부터 차츰 그치겠고, 남부 지방은 밤에, 중부 지방은 내일 새벽쯤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비보다 바람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강풍에 철저하게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하늘공원에서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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