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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협상 복귀 안 하면 트럼프 매우 실망"

"김정은 협상 복귀 안 하면 트럼프 매우 실망"
입력 2019-09-09 07:15 | 수정 2019-09-0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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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에 어서 협상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약속 위반은 아니지만 실망스런 일이라며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며칠 내, 아니면 몇 주 안에 북한과 협상 테이블에 앉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실망할 것"이라며 실무협상을 얼른 재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는 지난 6월 '판문점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합의사항이었지만, 아직 열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최근 북한이 잇따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도, 바라는 바는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실망했다"며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장거리 미사일이나 핵실험이 아니면 굳이 문제삼지 않겠다는 입장보다 다소 강경해진 겁니다.

    하지만 북한이 계속 핵무기 연료를 비축하고 있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선 "미국도 마찬가지"라며 문제 없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북한도 여느 나라처럼 자위권을 가진다"는 어제 발언에 이어, 여전히 북한을 이해하고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겁니다.

    북한은 미국에게 실무협상 재개에 앞서 입장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미국은 일단 협상을 재개한 뒤 내용을 논의해보자는 입장이어서 북미 실무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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