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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뺀 수사팀 제안…검찰은 거부

윤석열 뺀 수사팀 제안…검찰은 거부
입력 2019-09-11 06:08 | 수정 2019-09-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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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법무부 고위 간부가 검찰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 총장을 제외한 특별 수사팀 구성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적절한 제안이라고 판단해 거부했는데, 법무부 측은 아이디어 차원일 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법무부 장관 취임식 날인 그제 현직 고위 검사이기도 한 법무부 고위 간부가 대검찰청 간부 2명과 전화 등의 방법으로 접촉했습니다.

    검찰 출신의 이 고위 간부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하면서 특별 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지휘라인에서 제외하자는 내용으로 문무일 전 검찰총장 당시 강원랜드 수사단과 비슷한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전달받은 윤 총장은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이러한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자 법무부 측은 아이디어 차원이었을 뿐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하거나 공식적인 제안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조 장관이 가족과 관련된 수사에 대해 보고 받거나 지휘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공정한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단순히 고위 간부의 개인적인 의견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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