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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치 '격화'…"반조국 연대" vs "일 좀 하자"

조국 대치 '격화'…"반조국 연대" vs "일 좀 하자"
입력 2019-09-11 06:18 | 수정 2019-09-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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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관련해서 야당은 거리 시위를 벌이며, 해임안과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분풀이식 정쟁을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동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임명, 정권 종말'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서울 신촌 거리에 나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장관은) 말로는 공정 정의를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불공정·불의의 아이콘이었습니다. 맞죠, 여러분?"

    1인 시위와 1,000만인 서명운동도 시작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장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를 함께 추진하고, 조국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반조국 연대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다음 주말부터 별도의 촛불 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께 마지막으로 호소합니다. 조국 장관에 대한 임명을 철회해 주십시오."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며 국회에서 삭발식을 열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분풀이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제 민생을 챙길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당의 고소 고발로 이미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조국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를 거론하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야당 태도는) 본질에서 정쟁이며, 어쩌면 그보다 못한 분풀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도 지나지 않은 장관의 무엇을 평가하여 해임건의안을 만지작거립니까."

    정의당은 여러 논란이 있었던 만큼 정부 여당은 흔들림 없는 검찰개혁, 사법개혁의 완수로 응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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