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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오늘 입원…수술 뒤 재수감

박 전 대통령 오늘 입원…수술 뒤 재수감
입력 2019-09-16 06:15 | 수정 2019-09-1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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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 이후 처음으로 오늘 외부 병원에 입원합니다.

    하지만 형집행정지로 인한 석방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뒤 증세가 호전되면 곧바로 구치소에 다시 수감됩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중으로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강남성모병원에 입원합니다.

    지난 2017년 초 구속수감된 이후 강남성모병원에서 몇 차례 통원 치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입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왼쪽 어깨 오십견 통증이 심각해 외부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디스크 통증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석방을 신청했지만, 결정권을 가진 검찰은 두 차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형집행정지는 수감생활을 계속할 경우 생명에 심각한 위험이 예상될 때 허용하게 돼 있는데, 박 전 대통령의 상태가 그렇게 위중한 건 아니라고 판단한 겁니다.

    법무부는 입원 결정은 형집행정지 석방이 아닌 만큼 수감생활을 외부 병원 병실에서 이어가는 셈이고, 구치소 교도관이 배치돼 외부인의 접촉 등을 엄격하게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술을 마치고 증세가 호전됐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수감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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