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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실무협상 곧 재개…적극 지원하겠다"

문 대통령 "북미 실무협상 곧 재개…적극 지원하겠다"
입력 2019-09-17 06:09 | 수정 2019-09-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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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비핵화 대화 진전을 위해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도 몇 주일 내에 북미 실무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했는데, 다만 체제 보장과 제재 해제가 중요하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곧 재개될 거라면서, 정부가 이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주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력을 호소하는 한편,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북미대화 문제를 집중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그간 써왔던 중재나 촉진이라는 단어 대신, '지지'·'지원'이라는 표현을 쓴 건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정면에서든 측면에서든 북미대화 성공을 돕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도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의 담화를 통해 "가까운 몇 주일 내에 열릴 것으로 보는 실무협상이 북미 사이의 좋은 만남으로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비핵화 논의를 위해서는 자신들의 안전을 불안하게 하고, 발전을 방해하는 위협과 장애물이 깨끗이 제거돼야 한다며 체제 보장과 제재 해제를 에둘러 압박했습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장을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고, 김 위원장의 유엔총회 참석 가능성에 대해선 "조짐이 전혀 포착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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