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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방역 상황…확산 방지 '안간힘'

이 시각 방역 상황…확산 방지 '안간힘'
입력 2019-09-18 06:04 | 수정 2019-09-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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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어제 새벽 경기도 파주의 한 농가에서 발병했습니다.

    ◀ 앵커 ▶

    경기도 연천에서도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재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방역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밤사이 상황 챙겨보겠습니다.

    조명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확진 판정이 난 파주의 돼지 사육 농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농장 앞에는 방역 작업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최초 확진 판정 이후 현재까지 약 24시간에 걸쳐 돼지 2,45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 중입니다.

    또, 이곳 농장주의 가족이 운영하는 파주의 다른 농장에서도 예방적 차원에서 돼지 1,5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발병 농가로부터 반경 10킬로미터 안쪽에 있는 돼지농장 19곳에 대해서도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관건은 어제 두 번째로 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연천군 돼지 사육 농가의 최종 확진 판정 여부인데요.

    해당 농장주는 어미 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어제 오후 2시 40분쯤 의심 신고를 접수했고 방역당국은 밤사이 정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곧 정밀 검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양성 진단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돼지열병 발병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이곳 농장의 돼지 4천7백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린 상태인데요.

    이에 따라 현재 전국적으로 내일 새벽 6시 반까지 전국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서 모든 이동이 중지됩니다.

    특히 발병지인 경기도는 다른 시·도로 돼지 반출이 일주일 동안 금지됩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의 양돈 농가 6천 3백여 곳에 대해 의심 증상이 있는지 전수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잠복 기간을 고려할 때 앞으로 일주일 정도가 가장 고비인 만큼,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검역본부나 지자체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돼지열병 발생현장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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