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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서 '인권법' 통과 촉구…홍콩 사태 장기화

美 의회서 '인권법' 통과 촉구…홍콩 사태 장기화
입력 2019-09-18 06:19 | 수정 2019-09-1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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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100일을 넘겨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시위를 이끈 조슈아 웡 일행은 미국 의회에 출석해 '홍콩 인권법'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끈 조슈아 웡과 데니스 호가 미국 의회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의회에 발의된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지금이야말로 미국 의회가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법을 통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 법은 홍콩의 자치 수준을 매년 평가해 미달할 경우 홍콩에 제공하는 미국의 특별대우를 박탈하도록 했습니다.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람들에겐 미국 비자발급을 금지하고 자산 동결까지 가능하도록 했는데, 법안 통과로 중국을 압박하자는 겁니다.

    [데니스 호/가수·활동가]
    "전세계적인 싸움입니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의 최전선에 홍콩이 있습니다."

    지난 4일 홍콩 정부가 송환법을 공식 철회했지만 시민들은 행정장관 직선제, 경찰 강경진압 조사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0월 1일 건국절 70주년 행사를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중국 중앙정부는 건국절 이후 모종의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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