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여홍규
"김정은과 좋은 관계"…"北서 계속 신호"
"김정은과 좋은 관계"…"北서 계속 신호"
입력
2019-09-21 06:08
|
수정 2019-09-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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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워싱턴에서 만나 북미 실무협상 전략을 조율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심지어 이번엔 자신의 집권 이후 최대 치적으로 꼽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적어도 지난 3년간 이 나라에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내가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도 그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오랫동안 핵실험을 하지 않았고 발사한 미사일들도 모두 단거리였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북미 실무협상에 대비해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쪽에서 계속 신호가 오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해 우리가 어떻게 같이 일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깊이 나눴습니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다음 주 뉴욕에서 북미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선 북측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다음 주 뉴욕에서 북미 접촉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그건 아직…연락이 와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 국무부는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담화를 통해 '단계적 접근법'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면 관련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양측이 대화 의지를 보이며 서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반드시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기선을 잡기 위한 수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워싱턴에서 만나 북미 실무협상 전략을 조율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심지어 이번엔 자신의 집권 이후 최대 치적으로 꼽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적어도 지난 3년간 이 나라에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내가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도 그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오랫동안 핵실험을 하지 않았고 발사한 미사일들도 모두 단거리였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북미 실무협상에 대비해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쪽에서 계속 신호가 오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해 우리가 어떻게 같이 일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깊이 나눴습니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다음 주 뉴욕에서 북미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선 북측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다음 주 뉴욕에서 북미 접촉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그건 아직…연락이 와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 국무부는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담화를 통해 '단계적 접근법'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면 관련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양측이 대화 의지를 보이며 서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반드시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기선을 잡기 위한 수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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