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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빗길 전복…1명 사망·18명 부상

고속버스 빗길 전복…1명 사망·18명 부상
입력 2019-09-23 07:30 | 수정 2019-09-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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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에서는 고속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1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고속버스가 고속도로 경사면에 뒤집혀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뚫고 10m 아래로 추락하면서 뒤집힌 겁니다.

    사고는 어제(22) 오후 3시 55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대구분기점 진입 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배이섭/사고 목격자]
    "다다다닥 (가드레일 긁히는) 소리가 나더니 한 바퀴 굴러서 저렇게 됐어요. 비닐하우스로 비 안 맞도록 (승객들) 들어가라고 하고…"

    버스에는 운전기사 외에 승객 1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승객 1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포항을 출발해 대구로 오던 고속버스는 동대구 분기점을 진입하다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입 구간은 우측으로 굽은 도로였습니다.

    [사고 버스 운전기사]
    "그냥 미끄러졌습니다."
    (커브 길이었는데 속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운전기사와 부상자 대부분은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했는데, 다행히 경사면이 물기를 가득 머금은 흙이어서 충격이 덜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운전기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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