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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뉴욕 도착…내일 트럼프와 '北 비핵화' 조율

文, 뉴욕 도착…내일 트럼프와 '北 비핵화' 조율
입력 2019-09-23 07:34 | 수정 2019-09-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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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동안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을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비핵화협상 진전 방안을 집중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과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한미간 의견차가 있는 현안들에 대해서도 중점 협의해, 동맹 균열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비롯한 우리의 주요 정책에 대한 상대국의 이해를 높이고, 주요 우방국들과 협력과 지지기반을 다지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배웅을 나온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에게 "한일관계의 어려움이 한미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고, 해리스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도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레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진전과 긴장 해소를 위해 보다 구체적인 구상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 유엔총회 주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폴란드·덴마크·호주 정상과도 회담을 갖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방법론'을 언급하고 북한이 '현명한 결단'이라며 호응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공개할 '뉴욕 구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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