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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들 수사 대상 아냐"…"트럼프 탄핵 지지" 성명

"바이든 아들 수사 대상 아냐"…"트럼프 탄핵 지지" 성명
입력 2019-09-28 06:20 | 수정 2019-09-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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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해서 우크라이나 당국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은 수사대상이 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와 최대한 거리를 두려는 걸로 보이는데, 미국 언론들은 펜스 부통령을 포함해서 정부 핵심 인사들이 탄핵 조사 대상이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을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리스마 홀딩스에 대해 수사 중인 시기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라 바이든 전 부통령 아들이 입사한 2014년 5월보다 훨씬 이전이라는 겁니다.

    범죄 발생 시기 이외를 조사하는 것은 권한을 벗어나고, 지난 2017년 해당 기업에 대한 수사도 끝났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만약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압박했다면 조사 주체는 미국어야 한다"며 공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는 압박이 아니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를 적절하지 않다고 하면 앞으로 다른 대통령은 외국 정상과 통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록이 별도의 시스템에 저장된 사실을 백악관이 인정했다"며 내부고발자의 주장에 힘을 싣는 보도가 나왔고, 미국의 전직 외교 안보 당국자 300여 명이 탄핵 추진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트럼프에 대한 미 국내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 여론 조사에서는 탄핵 절차 개시에 대한 찬성 의견이 일주일 사이 7%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탄핵 조사 대상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국정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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