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양훈

이 시각 흑산도…섬 지역 주민 '초긴장'

이 시각 흑산도…섬 지역 주민 '초긴장'
입력 2019-10-02 06:04 | 수정 2019-10-02 06:32
재생목록
    ◀ 앵커 ▶

    전남 서남해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신안 흑산도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 빗줄기가 굵어진 것 같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이곳 흑산도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어젯밤보다 점차 강해지고 있고요.

    파도도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흑산도를 비롯한 전남 섬마을 주민들은 지금 말 그대로 초긴장상태입니다.

    흑산도와 전남 일부 지역에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감풍과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흑산항에는 현재 크고 작은 선박 1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신안 흑산도는 지난달 초 태풍 링링의 직격탄을 맞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었는데요

    재해 복구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전남 지역에는 앞으로 100-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목포와 완도 등을 기점으로 전남 서남해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오늘 아침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안 흑산도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