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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vs '조국 퇴진' 집회…"참가자 더 모일 듯"

'검찰 개혁' vs '조국 퇴진' 집회…"참가자 더 모일 듯"
입력 2019-10-05 06:17 | 수정 2019-10-0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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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후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에서 다시 열립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는 지난주보다 더 많은 참가자가 모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로는 8번째며, 주말에 열리는 집회로는 지난달 21일과 28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주 토요일 집회 참가자 수를 2백만 명으로 집계했던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엔 3백만 명이 모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집회에서 조 장관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 방식 등을 비난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찰 개혁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집회 신고 인원을 일주일 만에 8천 명에서 10만 명으로 크게 늘린 주최 측은 지난 3일 자유한국당 등이 광화문에서 연 현 정부 규탄집회에 자극받아 오늘 집회엔 지난 주말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장관 반대집회 역시 서초동에서 열립니다.

    우리공화당은 오늘 낮 12시 30분부터 서초경찰서 앞에서 태극기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도 오늘 오후 5시부터 서초역 6번 출구 근처에서 조 장관 반대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집회 장소인 서초역 사거리와 서초경찰서 사이에 경찰 병력을 배치해 양쪽 집회 참가자들을 분리시킬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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