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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 온 첫 현직 검사…검찰에 '직격탄'

국감장 온 첫 현직 검사…검찰에 '직격탄'
입력 2019-10-05 06:21 | 수정 2019-10-0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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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청 국정감사장에는 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사인 임은정 검사가 출석했습니다.

    임 검사는 "검찰이 내부비리는 덮으면서도, 조국 장관 관련 수사는 정치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버닝썬 사건 당시 윤 총경이 압수수색을 피한 건 '조국 장관과의 친분'때문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청 국감에 검사로는 처음 출석한 임은정 부장검사는 검찰의 조국 장관 가족 관련 수사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임은정/울산지검 부장검사]
    "청문회 당일 조사도 없이 사문서 위조로 기소하는 걸 보고, 수사로서 관여하는 게 너무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또 이런 정치적 결정을 검찰이 할 수 있는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임은정/울산지검 부장검사]
    "상급자의 명령을 실천하고 관철하는 데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검찰공화국이 되었고…"

    야당은 버닝썬 사건을 도마에 올렸습니다.

    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총경이 조국 장관과의 친분 덕에 압수수색을 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상수/자유한국당 의원]
    "실세 1, 2위들과 같이 술자리하고 이런 사람이니까 어떻게 함부로 할 수 있겠나."

    교육위 국감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딸이 성신여대에 특혜로 들어가고, 성적 특혜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D학점이 A+로 정정되는 건 너무 극단적이지 않습니까. 감사 결과 극단적 학점 상승이라고 감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조국 장관 딸의 부정입학 의혹을 가리려고 나 원내대표 딸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복지위에선 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대통령의 기억력을 거론하며 건망증은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주장하자, 민주당에서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이라며 사과를 요구해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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