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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돼지열병 '음성'…최대 양돈단지 막았다

보령 돼지열병 '음성'…최대 양돈단지 막았다
입력 2019-10-07 06:04 | 수정 2019-10-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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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충남 보령지역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단 한숨은 돌렸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있는 양돈농가에서 어제와 그제 이틀간 돼지 7마리가 폐사하자 농장주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된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감염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장 1만 2천여 마리를 포함해 주변 3km 이내 돼지 10만 마리가 살처분 대상에 오르는 데다, 충남도 전체 사육 돼지 수가 230만 마리로 전국 돼지의 20%에 달하다 보니 정밀검사 결과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엔 경기도 포천에서도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돼지열병 확진 건수는 13건.

    아직까지는 모두 경기 북부와 접경 지역에 한정된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현재보다 더 강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타 권역과의 경계선에서 소독과 이동 통제를 강화해주시기 바랍니다."

    접경지역 방역을 계속하고 있는 군 당국도 군사분계선 이남과 민통선 구간에서 사흘째 헬기를 동원한 항공 방제를 실시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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