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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앙지검 국감…'조국 수사' 난타전 예고

오늘 중앙지검 국감…'조국 수사' 난타전 예고
입력 2019-10-07 06:11 | 수정 2019-10-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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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는 오늘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열린 서초동 촛불집회를 두고 공방을 벌인 여야는 오늘 국감에서도 격하게 대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조국 장관 일가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을 포함해 서울과 수도권 소재 검찰청에 대한 국감을 진행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피의사실 공표와 과도한 압수수색 등을 문제삼으며 검찰 개혁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이 조국 장관을 지키기 위해 검찰을 탄압하고 있다고 반격할 걸로 예상됩니다.

    서초동 촛불 집회에 대한 여야 평가도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세 싸움'은 의미가 없다면서, 검찰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뜻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의 연장입니다.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하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광장 민주주의의 부활'이다."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는 휴일인 어제 회의를 열고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피의사실 공표를 법무부 훈령뿐 아니라 별도 법률로 금지하고, 검찰의 직접 수사 축소, 압수수색 영장 남발 금지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국 비호를 위해 대통령과 청와대, 여당이 앞장선 '관제 집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쪼개져서 서로 다투고 분열하고, 세 과시를 해야하는 대한민국으로 전락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 단체가 올린 청소년들이 부르는 '검찰개혁 동요 메들리' 동영상을 문제삼았습니다.

    나 대표는 "우리 아이들에게 '토착왜구', '석열아 석열아' 같은 극단적인 표현을 쓰게 했다. 이념 투쟁에만 정신팔린 친북수구좌파 세력"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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