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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태풍 '하기비스' 발생…한반도 오나

최강 태풍 '하기비스' 발생…한반도 오나
입력 2019-10-07 06:13 | 수정 2019-10-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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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괌 동쪽 해상에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주말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새벽 3시쯤, 괌 동쪽 1450km 해상에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발생했습니다.

    '하기비스'는 어제 오후 3시 현재, 최대 풍속 초속 24미터의 소형 태풍으로 발달했으며, 오늘 오후 3시에는 최대 풍속 초속 37미터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까지 이동하게 될 오는 금요일에는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이 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해수면 온도가 29~30도인 고수온 해역을 지나게 돼 매우 강하고 빠르게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기비스는 일본 규슈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지만, 북태평양 고기압과 찬 대륙 고기압 등 주변 기압계의 변화로 진로와 이동 속도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하고 크게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빠름'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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