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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첫 한파주의보…15년 만에 가장 빨라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15년 만에 가장 빨라
입력 2019-10-09 06:07 | 수정 2019-10-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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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글날인 오늘은, 전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경북 일부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상청은 어젯밤 11시부터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내륙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대관령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고, 태백 1도, 경기 연천·경북 영주 3도 등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아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지난 2004년 10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한파주의보입니다.

    서울도 아침 최저기온이 8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밑으로 떨어지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표면이 냉각되면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내일 아침엔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되겠습니다.

    다만, 10도 이하의 쌀쌀한 아침 기온은 모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19도에서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한편,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오늘 오후 일본 열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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