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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 자산관리인 "증거 인멸 지시받은 적 없다"

조국 가족 자산관리인 "증거 인멸 지시받은 적 없다"
입력 2019-10-09 07:09 | 수정 2019-10-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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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의 PB가 자신의 실명을 밝히고 지금까지 보도된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정경심 교수가 받고 있는 혐의들이 대단한 권력형 비리처럼 묘사되고 있는 것도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이었던 한국투자증권 PB는 오늘 유시민 작가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정경심 교수는 사모펀드의 실소유주가 아니라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록/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사모펀드 문제 났을 때 조범동이 도망가잖아요 이거는 100% 돈 맡긴 사람 돈을 날려 먹었기 때문에 도망가는 거에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사기꾼이라고 자기가 입증을 한 거거든요."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투자를 권유했고, 자문료를 받은 것도 실제 영어 사업을 봐 달란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교수의 요청으로 동양대 PC를 반출한 건 증거인멸이 아니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경록/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없애려고 했으면 제가 이미 다 없앴을 거에요… 시간도 많았고… 그리고 검찰에서 가지고 오라고 했을 때 바쁜데 왜 그걸 가지고 오라고 그러냐…"

    특히 언론에도 인터뷰하고 검찰에도 이같이 진술했지만 보도가 왜곡돼 나갔다고 털어놨습니다.

    [김경록/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제가 이제 ***랑 인터뷰를 하고 (검찰 조사를)들어왔는데 그 인터뷰를 한 내용이 검사 컴퓨터 대화창에 떠서 ***랑 인터뷰했대. 털어봐. 무슨 얘기 했는지, 조국이 김경록 집까지 쫓아갔대, 털어봐."

    김씨는 이 사건이 권력형 비리가 아님에도 이렇게 비춰지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또 자택 PC를 교체할 때 조 장관이 인사한 것도 조 장관이 만날 때마다 했던 인사를 마치 PC를 교체해줘서 고맙다고 한 것처럼 언론 보도가 왜곡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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