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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서 14번째 '확진'…"48시간 이동중지"

연천서 14번째 '확진'…"48시간 이동중지"
입력 2019-10-10 06:03 | 수정 2019-10-1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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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동안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

    하지만 6일 만에 경기도 연천군에서 다시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 앵커 ▶

    방역당국은 연천군에 48시간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확산을 막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에 대해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14번째 확진입니다.

    해당 농가는 지난달 두 번째 돼지열병이 발생했던 연천의 농가에서 26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변의 기존 발병 농가에서 2차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새롭게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순민/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통제하고 있는 방역관리 지역 내에서 신고가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2차 전파로 저희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바이러스가 남쪽으로 전파하는 걸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기존 발병 지역을 띠처럼 둘러싸는 완충 지역으로 정하고, 해당 지역과 경기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도로마다 통제 초소를 세워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완충 지역 농가에는 승용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GPS를 통해 축산관계차량의 이동 여부를 실시간 점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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