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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두 번째 뒤덮은 "조국 퇴진"…청와대 농성

광화문 두 번째 뒤덮은 "조국 퇴진"…청와대 농성
입력 2019-10-10 06:07 | 수정 2019-10-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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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개천절에 이어서 한글날인 어제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보수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과 퇴진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고, 일부는 노숙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가 태극기로 뒤덮였고, 청계광장과 덕수궁 근처까지 인파가 모였습니다.

    보수 단체들이 주최한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와 조국 장관의 사법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은훈수/집회 참가자]
    "조국을 무조건 없애야죠. 구속 시켜야지. 이리 뺀질 저리 뺀질. 이리 거짓말 저리 거짓말하면 됩니까?"

    [이부순/집회 참가자]
    "우리 국민이 갈라졌잖아요. 안 갈라졌다는 건 말이 안 돼요."

    지난 개천절 집회와 마찬가지로 색깔론을 부추기는 막말도 있었습니다.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문재인도 간첩이라는 걸 여러분, 확신하십니까. (조국) 야 이 xx식아 대한민국이 네 눈이 보기엔 만만하게 보이냐 이 x식아."

    광화문 집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문재인! 퇴진!"

    청와대 앞 집회는 밤 10시쯤 종료됐고, 일부는 노숙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어제 여의도에서는 조국 장관 지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모인 참가자들은 "우리가 조국이다"라고 쓰여 있는 손팻말을 들고 "조 장관은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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