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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철도파업 종료…출근길 혼란 없어

오전 9시 철도파업 종료…출근길 혼란 없어
입력 2019-10-14 06:05 | 수정 2019-10-1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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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을 요구해온 철도 노조 파업이 오늘 오전 9시 마무리되면서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노사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최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철도노조 파업이 오늘 오전 9시 부로 종료되면서 전체 열차 운행률이 90% 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 전철은 첫차부터 평소와 같이 사실상 100% 가동돼 출근길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단계적으로 운행을 다시 시작하는 KTX는 81%, 새마을과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74%가 운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조합원들의 업무 복귀 시간이 달라 KTX는 오후 6시 반, 일반열차는 오후 10시부터 정상적인 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파업 기간 동안 열차 운행률이 평소보다 3,40% 줄면서 시민들이 승차권을 구하지 못해 버스를 타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철도노조는 수당 정상화를 비롯해 안전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흘 동안 경고성 파업을 벌였습니다.

    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중순쯤 전면 파업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는 노조의 요구가 정부 정책으로 풀 수 있는 사항이라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양측이 합의점을 찾진 못한 상태입니다.

    한편,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오는 16일 자정부터 사흘 동안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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