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최경재

"鄭 뇌경색·뇌종양 투병 중"…檢 조사 변수 될까

"鄭 뇌경색·뇌종양 투병 중"…檢 조사 변수 될까
입력 2019-10-16 06:13 | 수정 2019-10-16 06:16
재생목록
    ◀ 앵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최근 뇌종양과 뇌경색을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일단 진단서를 제출받는 대로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지난주 병원에서 뇌종양과 뇌경색 판정을 받았다고 변호인 측이 밝혔습니다.

    정 교수 변호인은 "뇌경색은 영국 유학시절 강도 피해로 인한 추락사고를 당한 이후부터 있었지만, 일주일 전쯤 MRI 검사에서 뇌종양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뇌종양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면서, "조만간 검찰에 병원 진단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조 전 장관 사퇴가 발표된 시각에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조서 열람도 하지 않고 돌아가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일단 검찰은 진단서를 제출받는 대로 건강상태를 검토한 뒤 정 교수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의 건강 상태는 오는 18일 열릴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한 첫 재판에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단서가 재판부에도 제출될 경우, 재판 일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첫 재판은 그대로 열릴 예정이지만, 정 교수 측은 검찰이 공범 수사를 이유로 수사 기록 열람을 허가하지 않아 구체적인 검찰의 공소사실도 알지 못하고 있고, 변호인 의견조차 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재판부에 수사 기록 열람을 허가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