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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정상 운행…"물밑 협상 막바지"

서울지하철 정상 운행…"물밑 협상 막바지"
입력 2019-10-16 07:02 | 수정 2019-10-1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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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와 노조가 막바지 물밑 협상을 진행중인데요.

    ◀ 앵커 ▶

    노사간 이견이 좁혀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오늘부터 예고했던 서울 지하철 파업도 일단 잠정 보류된 상태입니다.

    시청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이유경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시청역 대합실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크게 혼잡한 모습은 아닌데요.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되더라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와 노조간 물밑협상이 마무리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때문에 오늘 예고했던 파업도 잠정 보류해 지하철도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파업 미참여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 약 8천 3백여 명을 동원해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출근 시간대인 7시부터 9시까지 인력을 집중 투입해 평소 열차 운행과 다르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출근 시간 외에도 평소 수준의 80% 정도의 운행률을 유지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9호선은 정상 운행됩니다.

    서울시 역시 출근 시간대 시내 버스 노선에 예비 차량을 투입해 운행 횟수를 늘리고 막차시간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서울교통공사와 노조가 노동 조건 등을 두고 벌인 교섭이 결렬되면서 일어났습니다.

    노조 측은 직원들의 임금이 삭감됐다면서 임금피크제 폐지와 함께 안전 인력 충원을 요구했는데요.

    서울교통공사 측이 중앙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어젯밤 본 교섭에 나타나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새벽 사이 노사의 물밑 협상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서 사태가 계속 이어지진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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