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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온 말레피센트…'조커 돌풍' 꺾을까?

5년 만에 돌아온 말레피센트…'조커 돌풍' 꺾을까?
입력 2019-10-17 07:40 | 수정 2019-10-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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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할리우드 희대의 악당 '조커'가 4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또 다른 악당 말레피센트가 5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슈퍼 악당들의 극장가 대결이 기대되는데요.

    이번주 개봉영화 소식,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 아침을 망치지 마라."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마녀 말레피센트가 5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오로라는 내 딸이다."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을 약속하는 자리.

    필립 왕자의 어머니 잉그리스 여왕은 말레피센트와 대립하고, 인간 왕국과 요정 종족 '다크 페이' 간의 거대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전편보다 화려해진 그래픽은 물론 선과 악에 대한 편견, 다양성에 대한 고찰을 담았습니다.

    무엇보다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보여준 안젤리나 졸리와 새로 합류한 미셸 파이퍼의 연기 대결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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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에서 이상한 소리도 들리는 거 같고…"

    불안정한 계약직 신분, 비밀 연애 상대인 직장 상사의 변심…

    30대 직장인 서영은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버팁니다.

    "부탁이에요."

    점점 무너지는 그녀 앞에 로프공 관우가 나타나고. 손을 내밉니다.

    외로움과 불안감에 방황하는 이들의 감정을 감각적 영상과 음향을 통해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천우희/'버티고' 주연]
    "힘든 순간에 이 마지막 시나리오를 보고 나름의 위로를 받았었거든요. 저처럼 조금이나마 위로를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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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부부의 이혼선언문 낭독이 있겠습니다."

    결혼식이 아닌 이혼식으로 시작하는 조금은 엉뚱한 로맨틱 영화 '두번할까요'입니다.

    헤어진 현우와 선영은 티격태격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현우 친구와의 삼각관계 속에 서로의 복잡한 마음을 돌아봅니다.

    자칫 뻔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배우들의 맛깔난 연기가 돋보입니다.

    [권상우/'두번할까요' 주연]
    "모든 유부남이면 공감할 수 있는 어떤 동작이 나와요. 그런 걸로 웃어주시면 저는 되게 행복할 것 같고…"

    권상우, 이종혁 두 배우가 함께 출연했던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패러디 장면도 재미를 더합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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