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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맛이 꿀맛"…남해안 햇굴 맛보세요

"굴 맛이 꿀맛"…남해안 햇굴 맛보세요
입력 2019-10-18 07:39 | 수정 2019-10-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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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남해안에서 햇굴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면서 소비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굴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굴양식장이 모여 있는 경남 통영 가조도 앞바다입니다.

    양식줄을 끌어올리자 햇굴이 주렁주렁 매달려 올라옵니다.

    올핸 태풍 피해가 적고 작황도 좋아 수확에 나선 어민들의 얼굴에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위형기/굴 양식 어민]
    "비가 많이 오고 육지에서 흘러들어오는 영양분 공급으로 상당히 굴 작황이 좋은 편입니다."

    굴 수확은 찬 바람이 부는 지금부터 내년 5월까지 계속됩니다.

    갓 따온 굴 껍데기를 분리하는 작업장도 바빠졌습니다.

    청정해역에서 자란 굴의 껍데기와 살을 쉴 새 없이 분리합니다.

    첫 경매에선 햇굴 산지 가격이 지난해 수준인 10kg에 평균 8만 원대에 거래됐습니다.

    [지홍태/굴수하식 수산업협동조합장]
    "금년에 굴이 좋아서 그런대로 작업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 같고 오히려 너무 많이 위판되면 가격을 유지하기가 힘들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굴 생산량은 한해 4만 톤.

    이 가운데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굴은 2만 8천 톤으로 70%를 차지합니다.

    일본 수출이 가격 변수로 남아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올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남해안 굴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부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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