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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엔 '드론 택배'…하늘길 신호등 만든다

2025년엔 '드론 택배'…하늘길 신호등 만든다
입력 2019-10-18 07:40 | 수정 2019-10-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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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드론 규제를 대폭 풀어서 활용 분야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2025년에는 드론이 직접 택배를 배달하는 일도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드론이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배달하는 서비스.

    미국 유통업체 아마존은 3년 전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상업 배달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오는 2025년에는 '드론 택배'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정부가 관련 규제를 대거 풀어주는 '규제 혁파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먼저 항공기 항로와 다른 저고도와 고고도에서 드론 택배와 드론 택시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자동 비행 경로 설정, 충돌 회피, 교통량 조절 등으로 자유로운 드론 비행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내년까지 도서 지역 드론 배송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2023년까지는 빌딩 밀집 지역에도 안전하게 드론 배송이 가능하도록 설비 기준을 도입합니다.

    또 드론 택시 등 신산업 창출을 위해 사람의 드론 탑승을 허용하는 안전성 기술 기준과 승객 운송 사업법 등을 마련해 영리 목적의 드론 운송 사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불법 드론 운용을 막기 위한 규제 개선에도 나섭니다.

    현재 전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전파 차단 장비의 도입과 운영을 합법화해 불법 드론의 침입으로부터 공항과 원전 등 국가 중요시설을 보호하고 불법 드론 탐지 레이더와 퇴치 장비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드론산업에서 "2028년까지 10년 동안 약 21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7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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