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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무역협상 서명"…"중국과 잘 협력 중"

"다음 달 무역협상 서명"…"중국과 잘 협력 중"
입력 2019-10-19 06:04 | 수정 2019-10-1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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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 때까지는 미중 무역 합의가 이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미국은 중국과 잘 협력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부정적인 협상 전망을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양국이 지난 11일 1단계 무역 합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다음 달 16일 칠레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 때까지는 서명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칠레에서 열릴 정상회담 때까지는 매우 쉽게, 희망적으로 서명이 이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진핑 주석과 나는 모두 그곳(칠레)에 있을 겁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중국과의 부분적인 무역 합의에 대한 최종 문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칠레 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때까지는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잘 협력하고 있다,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아니었다면 지금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대국이 돼 있었을 것이라며, 자신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 덕에 중국을 압도하고 있는 거라고 자랑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금 중국은 우리에게 뒤처져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에서 수조 달러를 가져왔고, 그들은 수조 달러를 잃었습니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11일 무역협상에서 부분적인 합의 형태로 1단계 '미니딜'에 도달했습니다.

    당시 미국은 당초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2천5백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보류했고, 중국은 최대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지적재산권과 환율 문제 등 핵심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빠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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